겨울이 지나고 순식간에 봄이 왔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오늘은 냉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봄나물은 이름과 실체가 매치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달래와 냉이, 미나리가 항상 헛갈려서 매번 먹을 때마다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달래, 취나물, 씀바귀, 쑥, 냉이, 유채나물 등의 봄나물은 입맛을 돋궈주며 비타민,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냉이는 여성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봄나물 대표주자 냉이
냉이는 세계 각국에 널리 퍼져 있는 배추과의 두해살이 풀로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는 황무지 식물입니다. 쌉싸름하고 향긋한 특유의 맛의 대표 봄나물입니다. 영양소로는 단백질과 칼슘, 칼륨이 매우 풍부합니다. 100g기준으로 단백질이 4.5g, 칼슘이 300mg, 칼슘이 450mg 을 포함하고 있어, 일일 권장량을 쉽게 섭치할 수 있습니다. 냉이는 된장국과 무침으로 많이 먹습니다.
냉이 효능
냉이는 간기능을 좋게 만들어 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우리몸에 유해한 물질을 해독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비위가 약하고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냉이는 단백질과 철분, 인 함량이 높아서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에 지혈제로도 사용이 되며, 자주 코피를 흘리시는 분이나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냉이는 소화기관을 강화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해, 몸이 붓고 나른한 사람에게 좋고 특히 어린이의 식욕부진이나 노인들의 무기력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냉이는 비타민A가 풍부해 눈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냉이를 찧은 것을 곱게 걸러 눈에 넣으면 충혈된 눈을 순식간에 가라앉히는 안약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봄나물 치고는 상당히 거창해보이지만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이라는 전구체로 존재하다 체내에서 비티민A로 바뀌는데, 이 베타카로틴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항암효과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냉이는 비타민A, B1, C,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으며, 환절기로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에 좋은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냉이는 채소 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아서,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냉이에 함유된 콜린 성분이 간에 축적되기 쉬운 지방을 제거 및 억제시켜 줍니다. 때문에 냉이는 지방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해독기능도 도와주기 때문에 음주나 과음으로 인해서 손상된 간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어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냉이에는 리노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므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냉이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 좋습니다. 장의 나쁜 균을 해독시켜 변비를 예방,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소변도 시원하게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